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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플로리다, 코로나 사망자 5만명 넘겨
09/20/21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 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4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플로리다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5만8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해 3월 생존해 있던 플로리다 사람들 400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셈으로, 암과 심장마비에 이은 3번째 사인에 해당합니다.
플로리다의 코로나19 사망률은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11번째로 높습니다.
사망률 자체로는 뉴저지, 뉴욕, 미시시피 등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2주 전까지 17위에 불과했다가 치솟은겁니다.
그 동안 플로리다는 공화당 소속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백신 및 마스크 의무화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며 논란의 중심에 서 왔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델타 변이의 직격탄을 맞으며 주 정부와 학교 등 공공기관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불거지는 상황입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정말로 어려운 1년반이었다"며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가정들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당시 회견장에 모인 50명 가운데 유일하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