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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트럼프, 보수 집회 앞두고 또 의회 폭동 두둔

09/20/21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부정 선거를 거듭 주장하면서, 지난 1월 6일 시위자들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내일 의사당 인근에서는 또 보수 성향 시민들의 집회가 예정돼있는데, 당국은 다시 과격 시위로 번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성명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정신은 지난해 '대선 부정 선거'와 관련한 1월6일 시위로 매우 부당하게 박해 받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모든 것 외에도, 우리는 두 단계 사법 체계(two-tiered system)라는 것이 결정적으로 입증됐다"며 이들이 법원의 이중잣대에 의한 희생자라고 주장하고, 결국 정의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내일 의사당 인근에서 예정된 보수 성향 시민들의 'J6를 위한 정의'(Justice for J6) 집회를 앞두고 나온 발언입니다.

J6는 의회 폭동이 있던 1월6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시위대를 지지하기 위한 집회입니다.

집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운동을 도왔던 매트 브레이너드 등이 조직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참가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의상이나 팻말을 들지 말 것도 요청한 상태입니다.

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도 집회 참가자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면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이번 집회에 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또 다시 과격 시위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최근 몇 주 동안 의사당 주변에 울타리를 치는 등 경계를 강화했고, 의회 경찰은 외부 사법관들이 즉각 관여할 수 있도록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국방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 방위군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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