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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유해 신원확인은 현재진행형
09/09/21
3천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로부터 20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최근 천 647번째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9·11 테러로 모친을 잃은 나이키아 모건(44)씨가 최근 뉴욕시 검시관실로부터 모친의 신원을 확인한 사례를 보도했습니다.
도로시는 9·11테러로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사망한 2천753명 중 DNA로 신원을 확인한 1천646번째 희생자가 됐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천647번째 희생자 유해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지만, 유족의 요청으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신원을 확인한 9·11 희생자들이 됐습니다.
초창기에는 매년 수백명의 신원이 확인됐지만, 최근에는 1년에 1명 미만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뉴욕시 검시관실은 테러 현장에서 시신 일부 2만2천여 조각을 수습해 확인 작업에 나섰지만, 여전히 희생자의 40%인 천106명의 신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버라 샘슨 뉴욕시 수석검시관은 20년 전 유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작업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성스러운 의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얼마나 오래 걸리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완전히 타버린 희생자도 있고 고인의 DNA 샘플 제출을 거부한 유족도 있어서 모든 희생자를 확인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