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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북한 여행금지 유지… 1년 또 연장
09/03/21
미국은 지난 2017년 북한으로 여행갔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사건 이후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오늘 이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습니다.
AP통신은 국무부가 오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는 내년 8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국무부는 북한에서 미 국민에게 신체의 안전에 시급한 위험이 될 수 있는 체포, 장기 구금에 관한 심각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외적 사유를 제외하고는 북한을 오가거나 통과하기 위해 미국 여권을 사용한다면 이는 효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토 웜비어는 2016년 1월 관광을 위해 방문한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13일 석방돼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엿새 만에 숨졌습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부는 북한 여행의 심각한 위험을 이유로 1년 간 여행 금지 조처를 내렸고, 이후 매년 1년 단위로 이를 연장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역시 이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한겁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선언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