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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2만2천명 관광도시 산불 대피령… 꼬리 문 피난 차량 행렬

09/01/21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이 무섭게 번지면서 유명 관광 도시인 사우스레이크타호시 전체에 대피령이내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도(州都) 새크라멘토와 네바다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는 피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은 엘도라도 카운티의 '칼도르'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관광도시 사우스레이크타호시(市) 전체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인구 2만2천명의 사우스레이크타호는 캘리포니아의 명소 타호 호수를 끼고 있는 관광도시입니다.

계절에 따라 수상 스포츠와 하이킹, 골프, 스키까지 즐길 수 있는 연중무휴 휴양도시이지만, 칼도르 산불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황급히 피난길에 나섰습니다. 

AP 통신은 "인기 있는 관광 도시가 산불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으로 꽉 막혔다"며 "자전거와 캠핑 장비, 보트를 실은 차량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산불이 뿜어낸 흐릿한 갈색 연기 속에서 꼼작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의료시설인 바턴 메모리얼 병원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엘도라도 카운티 보안관실은 수감자들을 이웃한 교도소로 보냈습니다.

새크라멘토 동쪽 산림 지대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칼도르 산불은 현재까지 시카고보다 더 넓은 717㎢ 면적을 태웠습니다.

에리히 슈와브 소방지구대장은 "지난 몇 주 동안 산불이 매일 0.8㎞씩 이동한 데 이어 하루 만에 4㎞ 속도로 움직였다"며 "산불 확산 속도가 늦춰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최대 시속 56㎞ 돌풍이 예상된다며 산불 확산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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