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확진자, 한달동안 4배 넘게 증가
08/27/21
새학기 대면수업이 재개되면서 어린이 코로나 19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9일사이 어린이 신규 확진자는 18만명을 넘어섰습니다.
7월말과 비교하면 한달도 안되는 사이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아동병원협회(CHA)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3∼19일 어린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을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7월 말에는 이 수치가 약 3만8천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채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4배 이상으로 불어난 겁니다.
또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최악의 확산을 보인 겨울철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대면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확산과 추운 겨울철의 도래가 겹치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직 11세 이하 어린이는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없습니다.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될 다음 연령대는 5∼11세로, 화이자·모더나 등이 이 그룹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올해 말까지 당국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이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백신을 맞지 못하고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폴 아핏 위원은 백신 승인 시점이 문제라면서 델타의 유행과 차고 건조한 겨울철 날씨는 교실에 나란히 앉아 있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기 쉽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완전히 취약한 집단을 한 장소에 두는 것은 좋은 처방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