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불공항서 코로나 예방 조치… "도착 즉시 검사"
08/25/21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에서는 미군 철수 작전이 한창인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공항에서 코로나 19 예비 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미국에 도착하는 즉시 코로나 검사와 백신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의료진들이 허약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비 검진(screening)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경유지에서 지침에 따른 추가 검진 및 조치를 취하고 있고, 미국에 도착 즉시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이들이 도착하자마자 검사를 받는다"며 "그 후 의료진들이 적절한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카불에 주둔 중인 미군 5800명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일단 수송기에 탑승하면 서로 거리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나왔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커비 대변인은 "그들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 모두에게 최우선 관심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도 '워싱턴 이그재미너' 인터뷰에서 "우리는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상황을 감안해 아프간에서 항공기로 수송하는 모든 개인에 대해 전면적인 인도주의적 면제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을 제공 받는다고 확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