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가림막 도움 안 된다… 오히려 역효과"
08/23/21
최근 식당이나 학교 등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용 플라스틱 가림막이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공기 흐름을 막아 실내 환기를 방해하고, 에어로졸 상태의 바이러스를 축적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오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용 플라스틱 가림막이 실내 환기를 방해하고 바이러스를 축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가림막이 설치되지 않은 실내 공간에서 사람들이 내쉬는 호흡 입자는 공기 중에 흩어져 15~30분마다 신선한 공기로 바뀝니다.
하지만 가림막을 설치하면 실내 공기 순환이 방해되고, 결국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상태로 축적돼 고농축 구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가림막이 재채기 등으로 인한 비말이 타인에게 닿는 건 막아주지만, 에어로졸을 통한 실내 감염 위험을 낮추는 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실제 지난 6월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학교에선 책상에 설치된 가림막이 교실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주 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선 환기와 마스크 착용에 비해, 가림막 설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이러스 전염 전문가인 린지 마르 버지니아공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교실에 가림막이 숲처럼 설치되면 적절한 실내 환기가 방해된다"며 "결국 모든 사람의 에어로졸이 축적돼 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전문가들은 기침할 때 나오는 비교적 큰 입자는 가림막에 부딪혀 효과적이지만, 말할 때 뿜는 입자는 주위를 부유한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