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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도심 위협… 5만여 가구 단전
08/19/21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도심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전기와 가스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서부에서 발생한 100여 건의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딕시 화재는 현재 인구 만8천 명인 라센 카운티 수잔빌을 향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수잔빌은 지난달 발생한 딕시 화재 주변에 있는 도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수잔빌에는 두 개의 주 교도소가 있고, 인근에 연방 교도소와 카지노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딕시 화재와 관련해 수많은 자원을 수잔빌 지역에 투입했다"면서 "앞으로 24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 북부에서도 산불로 1천200여명이 거주하는 그리즐리 플랫 마을이 불길에 휩싸여 주택 50채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그리즐리 플랫은 끊긴 전선과 흩어진 전신주, 파괴된 우체국과 초등학교 등으로 완전히 원래 모습을 잃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민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발생한 이 화재는 이틀 새 3배 규모로 커져 129㎢로 확산했습니다.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PG&E)는 강풍으로 송전탑이 무너져 새로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북부 18개 카운티 5만천 가구에 대한 가스와 전기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