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백신카드 적발… LA한인 가짜카드 사용하다 체포
08/17/21
테네시주 멤피스의 세관국경보호국이 올해 들어 3천여 장의 가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카드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에서는 한인 사업가가 아들과 함께 가짜 백신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돼 체포됐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은 세관 관리들이 매일 밤 중국 선전에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가는 화물에서 기재란에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여러 장의 위조 백신 카드를 압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조 카드는 진짜 백신 접종 카드와 마찬가지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고가 상단에 인쇄돼 있고 백신 접종자의 이름과 생일 같은 신상 정보와 접종한 백신의 종류, 접종 날짜 등을 적을 수 있는 공란이 있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은 이렇게 압수한 가짜 카드가 지금까지 소포 121개, 3천17장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 LA 한인 사업가가 가짜 백신 접종 카드를 들고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다가 아들과 함께 현지 수사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하와이주 검찰은 지난 8일 호놀룰루 공항에서 50대 A씨와 10대 후반인 그의 아들을 백신 접종 카드 위조와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주는 백신 접종 카드를 제시하는 관광객에게 10일간의 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는데, 주 정부가 이 지침을 시행한 이래 백신 카드 위조 혐의로 체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한인 부자의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5천달러 벌금형 또는 1년 이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이들 부자가 하와이 검찰에 체포된 뒤 캘리포니아주로 다시 돌아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하와이로 재송환돼 수감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