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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인 감소… 늘어난 인구 과반은 히스패닉
08/16/21
미국인 중 백인의 수가 건국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실시된 인구센서스 결과 백인 인구는 1억9천100만 명으로 10년전보다 500만명 가량 줄었습니다.
반면 히스패닉 인구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어제 센서스국은 지난해 실시된 인구센서스 결과 백인 인구가 1억9천100만 명으로 2010년의 1억9천600만명보다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미국인 가운데 백인의 비율도 57.8%로 2010년 63.7%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미국은 건국 직후인 1790년부터 10년마다 인구조사를 시행해왔는데, 백인 인구가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기준 미국의 인구는 3억3천100만 명으로 10년간 7.4% 증가했습니다.
대공황이 발생했던 193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인구증가율 입니다.
또 이런 미국 인구의 증가는 히스패닉이나 아시아계, 흑인 등 소수인종이 중심이었습니다.
특히 증가한 전체 인구 가운데 51.1%는 히스패닉으로, 히스패닉은 10년전에 비해 인구가 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시아계 인구는 36%, 흑인 인구는 6% 늘었습니다.
또 대도시 인구가 늘고, 소도시나 교외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 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운티의 52%가 지난 10년간 인구가 감소한 반면, 대도시에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인구증가율은 11.2%, 뉴욕은 7.7%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