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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상원, 논란의 '투표권 제한 선거법’ 처리
08/16/21
텍사스주 상원이 투표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돼온 선거법 개정안을 어제 결국 통과시켰습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텍사스주 상원이 어제 오전 '상원 법안 1호'를 표결에 부친 결과 정당별 노선에 따라 18 대 11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인 캐럴 앨버라도는 전날 오후 5시 50분부터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쉬지 않고 연설을 하는 철야 필리버스터에 나섰지만, 15시간 남짓 만인 이날 오전 9시 연설을 마치자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앨버라도 의장은 필리버스터 규정에 따라 연설하는 동안 음식이나 물을 먹거나 앉거나 책상에 기대거나 화장실에 갈 수 없었습니다.
연설 주제도 법안과 관련한 내용만 말해야 했습니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이제 공은 주 하원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원 공화당은 법안 통과를 위해 정족수를 확보해야 하는 압력에 직면했습니다.
공화당 밥 홀 주 상원의원은 법안이 통과된 뒤 "오랜만에 우리가 통과시킨 최고의 법안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수정을 거치며 당초 발의된 안보다 투표 규제가 줄었지만 투표권 옹호단체는 여전히 거세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여기에는 자동차를 탄 채 투표하는 드라이브스루 투표와 24시간 내내 투표하도록 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우편투표에 대한 규제, 몸이 불편한 유권자를 돕는 데 대한 규제 등이 담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