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미국 시민권 포기 237% 폭증
08/12/21
부자들이 미국을 떠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이 237%나 폭증했습니다.
지난 5일 연방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 2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미국인 중 2020년 한해동안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이 총 67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37%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 3분기의 경우 총 661명이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한인도13명도 포함됐습니다.
시민권 포기자의 수는 2016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0년에 다시 폭증했습니다.
2020년 폭증은 팬데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밀려있던 적체 건을 고려하면 반드시 그렇게 해석할 수 만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들의 이유는 각기 다를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세금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자국 거주자에 대해 과세를 하는 것과는 달리 달리 미국의 경우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국적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바이든 행정부는 각종 재원 마련을 위해 부자 증세 방침을 밝히면서 부유세율을 최고 43.4%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부자들의 시민권 포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