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유치원 엑소더스'… 34만명 줄었다
08/10/21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지난해에는 많은 학부모가 자녀를 공립 유치원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학기에 등록한 유치부 학생 수가 20%넘게 줄어들면서 일명 유치원 엑소더스(탈출)'가 벌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탠퍼드대와 함께 33개 주 7만 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학기에 등록한 유치부 학생 수가 20% 이상 줄어든 학교가 만 개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9년과 2018년에는 4천 개가량의 학교가 이 정도의 유치원생 급감을 겪었던 것과 비교해 훨씬 많은 수입니다.
미국의 많은 주에서 유치부는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지만, 문자와 숫자 식별, 협동 등을 배우는 공립학교 내 기초 과정인 만큼 많은 가정이 1학년이 아닌 유치부로 자녀가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선택해 왔습니다.
정부 통계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지역 공립학교는 등록이 예상됐던 어린이 100만 명 이상을 놓쳤습니다.
특시 저학년에 이런 현상이 집중돼 유치부 어린이가 34만 명으로 가장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학생 수 감소율은 유치부가 9.3%로 가장 높았고 1∼3학년 감소율은 각각 3.4%, 3%, 3.7였습니다.
또 저소득 지역일수록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가구 평균 소득이 가장 적은 지역에서 유치원생 감소율은 13.6%로 가장 높았습니다.
학교가 어린 학생들을 놓친 주 이유로는 원격 수업이 지목됐습니다.
전면 원격 수업을 하는 지역에서는 전면 대면 학습을 하는 지역보다 등록 학생 감소율이 1.1%포인트 높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