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성추행' 쿠오모 사퇴 촉구
08/05/21
검찰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성추행 혐의를 사실이라고 발표한 이후 거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쿠오모 주지사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친정인 민주당에서도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라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퇴 거부 시 뉴욕주 의회가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쿠오모 주지사의 거취를 묻는 말에 "그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의회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도 성명을 내고 "진실을 말하기 위해 나선 여성들을 성원한다"며 "주지사의 뉴욕 사랑과 주지사직에 대한 존중을 인정하지만 그가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레티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쿠오모 지사가 전·현직 보좌관을 성추행하고 추행 사실을 공개한 직원에 보복 조처를 했다는 내용의 특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주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연방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뉴욕주를 대표하는 두 상원 의원인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원내대표와 커스틴 질리브랜드 의원도 쿠오모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그레고리 믹스, 톰 스워지 하원 의원도 공동 성명을 내고 "이제는 때가 됐다"고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사실과 아주 다르다"며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