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0% 백신 접종 달성… 남부, 백신 접종률 급증
08/05/21
성인 70%에게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하겠다던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는 한달 가량 늦었지만, 결국 달성이 됐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백신 접종률을 뒤늦게나마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코로나19 데이터국장인 사이러스 샤파 박사는 어제 트위터를 통해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미국 성인의 비율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18세 이상 성인의 70%인 1억8천76만명이 최소 1회 백신을 맞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7월 4일까지 성인 70%에게 최소 1회 백신을 맞히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한 달 늦게서야 이 목표를 달성한 겁니다.
AP 통신은 백악관이 성인 70% 백신 접종 이정표에 도달했지만, "축하 행사도 없었고 새로운 목표치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1억6천500만명에게 2회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지만, 현재 완전 백신 접종자는 이 목표치에서 850만명이나 모자란 1억5천65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놀라운 진전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다며, 백신을 맞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늦긴 했지만, 이런 목표 달성은 최근 델타 변이로 인한 위기감에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가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고, 백신 거부 정서가 퍼진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남부 지방에서는 신규 감염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한 것이 그동안 백신을 맞지 않았던 사람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