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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수두처럼 쉽게 확산… 백신 접종자도 퍼뜨려"

08/03/21



이런 가운데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수두만큼이나 전염력이 강하다는 방역 당국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고서에 따르면 CDC는 백신을 맞았어도 델타 변이를 퍼뜨릴 수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은 어제 자체 입수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문건을 인용해 '델타 변이'가 수두만큼이나 전염력이 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CDC는 비공개 문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비접종자와 비슷한 비율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고 봤습니다.

아울러 감염으로 인한 증상 발현도 기존 바이러스보다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P는 문건 중 일부를 인용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델타 변이에 감염될 경우 고령층은 청년층보다 입원과 사망 위험이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CDC는 해당 문건에서 델타 변이 확산을 두고 "게임이 바뀌었다"고 평가하며 보건 당국에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어제 의회에서 문건의 주요 내용을 비공개로 브리핑했습니다.

특히 이번 문건은 CDC가 최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위험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침을 수정한 것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연방 보건 당국자는 WP에 "드물긴 하지만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게 우리가 마스크 착용 관련 권고를 업데이트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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