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1만4천명 "기후변화 위급한 상황" 집단 경고
07/29/21
150여개국의 과학자 만3천800여명이 공동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온실가스 농도와 해양 온도 등 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 세계가 대응 행동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150여개국 만 3천800여명의 과학자들은 오늘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선언문을 내고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대응를 촉구했습니다.
오리건주립대 생태학 교수인 윌리엄 리플은 "지구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에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전환적 순간)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거나 이미 넘어섰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폭우와 폭염, 산불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기후 위기와 관련된 주요 지표들이 악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리플 교수가 참여해 바이오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31개의 지구 활력 징후 가운데 온실가스 농도와 해양 열 함량, 얼음 질량 등 16개가 우려스러운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4월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16ppm로 지금까지 월평균으로 가장 높았고, 브라질 아마존의 산림 유실 면적은 지난해 111만㏊로 12년 만에 가장 넓었습니다.
연구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에 대해 비용을 매기고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펼치도록 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화석연료 사용을 점진적으로 종식는 등 "지구 자원의 무분별한 남용을 해소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