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살인적 폭염… 북반구 감싼 '5개 열돔'
07/23/21
지구 북반구를 중심으로 5개의 강력한 열돔이 형성되면서 북미와 유럽, 동북아 일대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연일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하고, 산불과 가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구 북반구를 중심으로 5개의 강력한 열돔이 형성되면서 북미와 유럽, 동북아 일대는 지난 달 초부터 살인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열돔은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반구형 모양으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현상인데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각국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서부 일대는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면서 산불과 가뭄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서부 오리건주(州) 남쪽에서는 지난 6일 주 역사상 세번째로 큰 산불인 '부트레그'(Bootleg)로 이날까지 15만7164헥타르(㏊) 규모가 소실됐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특히 유럽과 서아시아에 각각 형성된 열돔이 유난히 기온 상승을 일으킨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일랜드 북부 도시 벨리와티콕은 지난 17일 31.2도, 터키 남동부 도시 지즈레는 전날 역대 최고기온인 49.1도까지 올랐습니다.
또 일본 북부에 상륙한 열돔의 경우 지난 19일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 올 최고기온을 34도까지 올렸습니다.
이어 워싱턴 포스트는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알래스카 상공 열돔은 평소보다 높은 기온을 형성하지만 다른 북반구 열돔보다 강도는 가장 낮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가 열돔의 강도를 높여 폭염을 심화시키고 장기적으로 날씨 패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