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대형 산불 80개로 늘어… 대형 ‘불구름’ 등장
07/20/21
기록적인 폭염이 강타한 서부 전역에서는 산불이 80개로 늘었습니다.
서울 면적의 무려 8배에 달하는 규모가 불타 오르고 있는데요.
오리건 주에서는 100마일 밖에서도 보이는 거대한 대형 불구름까지 등장했습니다.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어제 기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서부의 대형 산불은 몬태나에서 18개, 아이다호 17개,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각 9개 등 80개로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10개 늘어난 것으로, 그 규모는 약 120만 에이커, 여의도 면적을 기준으로 1674배,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여기에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진화는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부터 몬태나에 이르기까지 폭염과 마른 벼락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이번주 후반까지 극심한 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오리건과 로키산맥 북부엔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특히 국립기상청은 마른 번개때문에 건조한 지역에 새로운 산불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오리건 주에서는 산불로 인해서 상승한 연기와 재로 대형 불구름까지 형성되고 있는데, '화재적운'(Pyrocumulus cloud)이라고 불리는 불구름이 160㎞ 밖에서도 관측됐습니다.
오리건주 소방 당국은 매일 오후 3~5시 태양이 연기층을 뚫고 지면을 가열하면서 뜨거운 공기가 상승해 불구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불구름은 지난 13일부터 목격됐습니다.
학자들은 이 불구름이 뇌우와 열풍을 동반하는 '화재적란운'(pyrocumulonimbus cloud)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