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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값 '폭주'… 70년만에 최대 상승
07/15/21
미국에서 중고차값의 이상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약 70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물가지수를 끌어올린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어제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가격은 전달과 비교해 10.5%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5.2%나 오르면서 노동부가 1953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내 중고차값이 뛰기 시작한 건 올 4월부터입니다.
4월 상승률은 전달과 비교해 10.0%에 달했고, 5월엔 7.3%를 기록했습니다.
중고차값 상승은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끌어올린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고차가 전체 물가지수 상승률에 끼친 영향이 30~40%에 달한다는 분석입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올라 2008년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였습니다.
이런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 속에 수요가 일시에 늘었기 때문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으로 신차 생산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 재개와 함께 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또 매년 중고차 시장에 매물을 공급해온 ‘큰손’ 렌터카업체들이 올 들어 차량 매각을 중단하다시피 한 점도 주요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더불어 신차 가격도 오름세로 6월에만 전달과 비교해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