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미국'… 접종률 따라 코로나 확산 달라
07/07/21
이렇게 코로나 19 사망율과 확산에는 백신 접종률이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접종율에 따라서 바이러스 확산 양상이 달라지는 분화 현상도 점점 눈에 띄고 있는건데요.
보건전문가들의 우려대로 '2개의 미국'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 '코비드 액트 나우'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아칸소·네바다·미주리주 등 12개 주는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인 '델타 변이'가 많이 퍼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비드 액트 나우는 스탠퍼드·하버드·조지타운대학 등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를 주로 이용해 코로나19 위험도와 백신 접종 현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지역으로 꼽힌 곳은 유타·와이오밍·네브래스카·캔자스·오클라호마·미시시피·루이지애나·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모두 12곳입니다.
변이를 추적하는 '스크립스 리서치 번역 인스티튜트'의 설립자 에릭 토폴 박사는 이들 12개 고위험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최소 35%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다수인 나머지 36개 주는 중위험 지역, 매사추세츠·버몬트주 2곳만이 저위험 지역으로 평가됐습니다.
매사추세츠와 버몬트주는 모두 주민의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델타 변이가 적은 반면 아칸소·네바다·미주리주에선 신규 감염자의 8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였고, 백신을 다 맞은 주민 비율은 각각 34%, 42%, 39%에 그쳤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달 29일 "낮은 백신 접종률에 변이가 겹쳐지면 백신을 덜 맞은 지역은 개별적인 일탈을 보게 될 것"이라며 "거의 2개의 미국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