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지구촌… 뉴욕 체감온도 107도
06/30/21
오늘 낮 뉴욕일원 최고기온은 95도.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실제 체감온도는 107도를 기록했습니다.
말 그대로 숨이 막히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지역 고온 현상은 내일까지 계속되고 오는 목요일 강한 소나기와 함께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온에 시달리고 있는 곳은 뉴욕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북서부 지역은 사상 유례가 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최고 기온 기록을 매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6월 평균 기온이 70도 정도로 에어컨을 설치한 가구가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시애틀은 지난 27일 104도 어제는 107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오리건 주 포틀랜드는 어제 115도를 기록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더위로 학교와 기업들은 문을 닫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장과 백신 접종센터도 폐쇄되면서 공원녹지과는 야외 수영장 바닥이 뜨거운 햇볕에 달궈져 사람들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포틀랜드에서는 전력 케이블이 녹고. 열로 인해 전력망이 마비되면서 경전철과 전차 운행이 중단됐고 도로 포장도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뿐 아니라 유럽도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번 더위가 "아라비아반도와 동유럽, 이란, 인도 북서부, 러시아 서부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일어나는 빈도와 강도, 지속성을 볼 때 폭염의 배후에 기후변화가 있다고 지목하면서 이는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13개 연방기관이 참여한 미국 기후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폭염 발생 건수는 1960년대 연간 2건에서 2010년대에는 연간 6건으로 증가했으며 폭염 지속 기간도 1960년대 20여 일에서 2010년대 60여 일로 45일 더 길어져 전문가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