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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구 4분의1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혜택
06/23/21
코로나 19 확산 이후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년 동안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970만명, 무려 15.2%나 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는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2월∼올해 1월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970만명이 늘어 총 7천400만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새 가입자 수가 15.2% 증가한 겁니다. 같은 기간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CHIP) 가입자 역시 약 12만4천명(1.9%) 늘어 총 680만명이 됐습니다.
두 제도의 가입자는 총 8천만명으로 역대 최다치이자 미국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특히 지난해엔 메디케이드 성인 신규 가입자 수가 어린이의 2배였습니다.
비영리단체인 카이저가족재단의 메디케이드 전문가인 레이철 가필드는 "과거 경기침체기에도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크게 늘었지만 어린이 위주였다"면서 "이번에는 신규 가입자 대다수가 성인이라서 흥미롭다"라고 짚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사람들이 대거 가입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번 자료는 메디케이드가 미국 건강보험 제도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는 걸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버드대 T.H. 찬 공중보건대학 연구원인 페가 코라미는 "메디케이드는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기를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실직자가 늘지만 메디케이드 덕분에 이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