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외곽 토네이도 강타… 남동부는 폭우 피해
06/23/21
지난 20일 밤 사이 시카고 교외 지역에서 토네이도가 강타했습니다.
최소 8명이 부상을 입고 재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남동부 일대에서는열대성 폭우로 최소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사이 시카고 대도시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극심한 폭풍우가 몰아쳤고 특히 시카고 남서 교외도시 우드리지를 중심으로 한 듀페이지 카운티에는 시간당 풍속이 217㎞에 달하는 토네이도까지 덮쳤습니다.
국립기상청은 토네이도 강타 시점을 20일 밤 11시10분으로 확인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토네이도의 강도를 후지타 규모 EF2 이상(시속 178~217㎞)으로 추정하면서 "실사 결과에 따라 EF3(218~266㎞)으로 상향 분류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지역은 시카고 도심에서 불과 20~40k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인구 밀집지역이입니다.
구조 당국에는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는 21일 오전 2시 기준 시카고 일원의 3만3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와 폭풍은 남동진하며 인디애나주 사우스헤이븐 지역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남동부 앨라배마주에서는 어제 열대성 폭풍 '클로뎃'이폭우를 뿌리면서 아동과 청소년 등 10명을 포함해 최소 13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클로뎃은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에서 세 번째로 발생한 열대성 폭풍이자 미 본토에 도달한 첫 번째 폭풍입니다.
클로뎃 이동 경로에 놓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는 열대성 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