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항체 치료제, 3상 시험 유의미한 효과 못 거둬"
06/17/21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해오던 항체 치료제가 3상 임상 시험에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 증상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33%에 그치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는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늘 성명을 통해 3상 임상 시험 결과 치료제 후보 물질 'AZD7442'의 코로나19 증상 발현 억제 효과가 33%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 물질은 코로나19 완치자에게서 추출된 항체가 아닌 연구실에서 생산된 항체를 사용합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지 8일이 지나지 않은 천121명을 대상으로 영국과 미국 내 59개 지역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18세 이상 자원자에게 300㎎을 두 차례 주입한 뒤 플라시보군(가짜 약 투입군)과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치료제를 투약받은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플라시보군에 비해 33% 적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통계적으로 볼때 유의미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이미 다른 제약사의 치료제가 승인을 받은 상황에서 나온 이번 시험 결과가 아스트라제네카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6월 미국 정부 기관으로부터 약 280억 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미 정부에 50만 도스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 결과에 따라 기존 계약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