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중도 시장 나오나… "치안이 최대 쟁점"
06/15/21
지난 12일 뉴욕시장 선거를 위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특히 치안 문제를 가장 큰 쟁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죄와의 전쟁을 가장 우선시하겠다는 유권자들이 대폭 늘었습니다.
뉴욕시장 공식 선거는 오는 11월2일이지만, 오는 22일 민주·공화 양당 후보를 선출하는 프라이머리는 본게임으로 여겨집니다.
진보 세력이 강한 뉴욕시에서는 민주당 프라이머리 승자가 차기 시장을 거의 확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단 2명이 출마한 공화당 프라이머리보다 1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민주당 프라이머리에 관심이 더 주목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민주당 내 집안싸움인 셈이지만, 올해 프라이머리는 '진보 대 중도'의 대결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년 전까지만 해도 뉴욕에서 민주당 좌파 진영이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들어 정치적 에너지가 급변하고 있다고진단했습니다.
최근 들어 급증한 총기폭력과 강력범죄가 그 배경으로, 코로나 19 사태 후 급격히 나빠진 치안 문제가 최대 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는 점점 더 많은 뉴욕시 유권자들이 투표할 때 '범죄와의 전쟁'을 가장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치안과 경찰력 강화를 강조하는 중도 성향 후보들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인권을 중시하면서 경찰 예산 삭감을 공약한 진보 성향 후보들은 부진한 모습입니다.
22년간 뉴욕경찰(NYPD)로 치안 일선에서 활약한 에릭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이 막판 여론조사에서 1위로 치고나온 것도 이런 이유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