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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시키겠다" 승객 난동에 긴급 착륙
06/15/21
지난 11일 밤 하늘을 날던 비행기 안에서 한 승객이 갑자기 '추락시키겠다'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를 제압하려는 승무원들과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어지면서 결국 긴급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1일 밤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갑작스레 승무원들을 붙잡고는 "비행기를 떨어뜨려 버리겠다"며 고함을 지르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장은 곧 기내에 '전원 지원'을 명령했고, 여러 명이 투입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델타항공측은 비행기가 이후 중간 지점인 오클라호마시티에 별다른 사고 없이 긴급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친 승객이나 승무원은 현재로서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델타 측은 이 승객을 제압하는 데 도움을 준 승객과 승무원에게 감사한다면서 "이 승객은 사법 당국이 데려갔다"고 말했습니다.
승객들이 문제의 남성이 기내에서 "아주 기괴한 모습"으로행동했고, 팔꿈치와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 승객은 당시 "현실이 아닌 것 같았다"면서 "끔찍한 일로 끝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20대 후반 델타 항공 직원인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체포 이후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정신질환 조짐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FBI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