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물가상승률 5.0%… 13년 만에 최대 상승
06/11/21
소비자 물가 지표가 지난달에도 급등해 지난해 5월보다 5%가 올랐습니다.
13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5월보다 5.0%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었던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오름폭입니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5%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다만 0.8% 급등한 지난 4월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7% 올라 시장 전망치 0.5%상승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3.8% 올라 1992년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물가가 크게 치솟은 것은 상당 부분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월스트릿저널은 전월보다도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간 것은 경제 정상화에 따른 수요 급증과 원자재 및 노동력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정부 재정부양이 견인한 소비 수요 증가와 원자재·노동력 부족, 물류 병목현상, 임금 상승 등이 맞물려 물가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이런 물가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지속적인 상승 흐름에 고용이 더 개선되기 전까지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물가 상승세가 확인된 만큼 이르면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