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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백신 8천만 회분으로는 부족"
06/08/21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8000만 회분을 전 세계와 공유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8천만회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힐은 "바이든 행정부가 어려움에 처한 국가들에게 잉여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한 계획이 공중보건 및 인권 운동가들로부터 회의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전 세계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3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2500만 회분에 대한 전 세계 배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최소 8000만 회분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올 여름 말엔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성인의 63.5%가 1회 이상 접종했고 52.8%가 완전 접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전 세계 60여개 국가는 아직 코백스(COVAX)를 통한 백신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미국은 잉여 백신이 생긴 반면 정작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국가는 단 한 차례도 백신을 맞지 못하는 불균형적인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공여는 반가운 일이지만 백신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우리가 미국의 백신 지원을 '새발의 피'라고 부르는 것은 미국이 12억 회분의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지만 미국의 인구는 3억3200만 명 정도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