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맨해튼에서 아시안에 망치 휘두른 여성 체포
05/14/21
지난 2일 오후 맨하탄에서 아시아계 여성에게 망치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제 뉴욕 경찰(NYPD) 증오범죄 수사팀은 노숙인 37세 여성 에보니 잭슨을 폭행과 무기 불법 소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잭슨은 지난 2일 오후 8시 40분께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한 길거리를 지나가던 31세와 29세 아시아계 여성 두 명의 머리와 팔 등을 망치로 내리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잭슨은 두 여성에게 다가가 "마스크를 벗으라"고 소리친 후 여성들을 향해 망치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공격받은 여성들은 이마가 찢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중 대만 출신으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2019년 미국에 왔다고 밝힌 여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뉴욕이 안전해질 때까지 고국으로 돌아가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아시아인을 겨냥한 폭력이 늘어나던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경찰은 증오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1분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아시아인 대상 증오범죄는 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3건보다 2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