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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백신 접종 후 한달만에 코로나 감염 사망
05/03/21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한 달만에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백혈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발표하면서 시카고 교외도시 플로스무어에서 75살 앨런 스폰이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에 걸리는 소위 '돌파감염'(breakthrough infection)으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가족들은 스폰이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두 주가 지난 지난달 중순, 친구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기념 저녁식사 모임을 가졌고 "며칠 후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스폰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약 두 주 만인 지난달 29일 스폰은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돌파감염 사례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드물게 병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일부 과학자들은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이미 면역 체계가 손상된 이들에게는 효과가 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BC방송에 따르면 스폰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을 앓고 있었고, 사망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항체를 거의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대학 의대 전염병 전문가 스티븐 슈란츠 박사는 "어떤 백신도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의 효능은 매우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