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쏜 총에 흑인 남성 사망… 과잉진압 논란
04/27/21
지난 21일 놀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흑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던 중 뒤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거라 또 과잉진압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스코탕크 카운티의 토미 우튼 보안관은 지난 21일 엘리자베스 시티에서 42살 흑인 남성 앤드루 브라운 주니어가 경찰의 수색을 받던 중 사망했다면서 당시 여러 경찰관이 총을 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와 관련된 경찰관 7명이 휴가를 낸 상태이고 주 수사국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브라운이 자택에서 1년 넘게 마약류인 코카인 등을 소량으로 팔고 있다는 혐의에 따라 발부받은 수색 및 체포 영장을 집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유족과 변호인은 당시 브라운이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뒤에서 머리에 총을 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몸에 부착된 보디캠으로 촬영된 20초짜리 영상을 확인한 결과 당시 브라운은 위협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운전하던 차량을 후진해서 자신에게 총을 겨눈 경찰로부터 빠져나가려 했던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브라운이 이전에도 경찰의 체포에 저항한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력이 있었고, 이런 상황에선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엘리자베스 시티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만8천 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항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