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차별 상징 'alien' 호칭 사용 금지
04/21/21
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단속국( ICE)이 소속 직원들에게 앞으로는 외국인을 뜻하는 "에일리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대신 비시권자나 이주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과 이민세관단속국은 어제부터 소속 직원들에게 종전의 "불법 외국인" ( illegal aliens )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대신에 "비시민권자" ( non-citizen )나 " 이주민" ( migrant )이란 용어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 이민정책을 반영하는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없이 남발한 반(反)이민 정책들을 뒤집는 조치들입니다.
두 기관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는 아직도 일부 정부관리들 사이에서 보도자료 등에 자주 쓰이고 있는 "불법 외국인"( illegal aliens )대신에 "서류가 없는 비시민권자" (undocumented noncitizen)나 "서류가 없는 개인" (undocumented individual)을 공식 용어로 쓰도록 명시돼있습니다.
트로이 밀러 세관국경보호국 국장대행은 이번 지시가 "일정기준의 톤과 모범사례를 정해준 것"이라면서, "우리는 국법을 준수하면서도 우리가 다루는 모든 개인의 존엄을 유지시켜야 하고, 사용하는 언어 역시 우리가 구금하는 사람들의 존엄과 인권을 진작시키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정부의 비판자들은 새로운 용어의 가이드라인을 일축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톰 코튼 아칸소주 상원의원은 " 그들을 불법외국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이 불법적으로 이 곳에 왔기 때문이"라면서 "나약함과 정치적으로 정당한 척 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국경에 이민 위기가 발생하는 첫 이유"라고 비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