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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백인 경찰, 교통 단속 중 흑인 군인 폭행 논란

04/12/21



버지니아 주에서 한 흑인 군 장교가 교통 단속 과정에서 경찰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 육군 중위인 카롱 나자리오는 이달 2일 연방 법원에서 버지니아주 윈저 지역의 경찰관 2명을 폭행등의 이유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나자리오는 지난해 12월 5일 윈저의 한 고속도로에서 새로 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경찰관들로부터 정지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나자리오가 차 속도를 줄인 뒤 주변 정유소근처에 세우자 경찰관 2명은 총을 겨누면서 나자리오에 접근하고  "차에서 나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나자리오는 "무슨 일이냐"고 여러 차례 말했고 "자신은 아무 죄도 저지르지않았지만, 솔직히 나가기 겁난다"며 창문을 통해 두 손을 내민 채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한 경찰관이 나자리오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최루액분사기)를 뿌렸고 고통스러운 얼굴로 차 밖으로 나온 나자리오를 발로 걷어찼습니다.

경찰관들이 차를 수색하는 동안 나자리오의 손에는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한 경찰관은 "자신을 왜 이렇게 대하냐"는 나자리오의 말에 "당신이 협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당시 경찰관 2명을 백인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건 보고서에서 나자리오가 몰던 차에 번호판이 없었기 때문에 단속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나자리오는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나자리오의 변호사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경찰관 2명에게 책임을 묻고 다시 이런 일을 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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