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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뉴욕경찰 접수 아시아계 증오범죄 올해만 35건

04/05/21



뉴욕에서는 올해에만 35건의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신고됐습니다.

2019년에 단 3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불과 3개월 동안 무려 10배가 넘게 급증한 겁니다. 

2019년 뉴욕 경찰(NYPD)에 접수된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3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를 넘는 35건이 NYPD에 신고됐습니다. 

다만 NYT는 증오범죄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찰에 신고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실제 발생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NYT는 미 전역의 언론보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110건 이상의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범법자가 특정 집단을 겨냥했는지, 혹은 피해자를 임의로 선정했는지 여부에 따라 증오범죄의 경계가 불분명해질 수 있지만, NYT는 명확하게 아시아계를 겨냥한 범죄만 집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뉴욕이나 보스턴의 경우 아시아인을 제외한 다른 인종에 대한 증오범죄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 신고 급증을 우연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 집계된 범죄 중 절반은 범행 과정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라"나 "너는 바이러스" 등 아시아계에 대한 명백한 차별 발언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폭행이나 아시아계 소유의 주택이나 사업장에 인종차별적인 낙서를 남겨놓는 범죄도 적지 않았습니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부르면서 아시아계에 대한 반감을 확산시켰다고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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