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아동 인신매매… 3살 아이 담 너머로 던져
04/01/21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인신매매범들이 국경 장벽 너머로 아동을 던지는 인신매매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인신매매범들은 3살과 5살 짜리 아이들을 14피트, 무려 4.2미터에 달하는 장벽 너머로 던졌습니다.
관세국경보호청은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남부 뉴멕시코 국경 일대에서 인신매매범들이 아동 두 명을 장벽 너머로 던지고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전날인 30일 저녁 뉴멕시코와 텍사스, 멕시코 국경이 접한 샌타테리사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현장을 감시하는 카메라에 당시 상황이 자세히 담겼습니다.
엘패소 국경수비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성인 두 명이 협력해 피해 아동을 한 명씩 담장 너머로 떨어뜨입니다.
한 명이 장벽에 걸터앉아 나머지 한 명에게 아동을 넘겨받는 식인데 팔을 잡혀 넘겨진 첫 번째 아동은 떨어지며 무게중심을 조절하지 못해 앞으로 넘어집니다.
이후 몇 초를 엎드려 있다가 두 번째 아동이 낙하하기 전에 가까스로 일어났고, 두 번째 아동은 떨어지며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인신매매범들은 장벽 너머로 아동을 떨어뜨린 뒤 별다른 조치 없이 인근 산으로 도주합니다.
아이들이 떨어진 장벽 높이는 14ft(약 4.2m)에 달합니다.
당시 카메라로 상황을 발견한 당국자는 샌타테리사 요원들에게 이를 알렸고, 구호 조치가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국경보호청은 피해 아동들이 샌타테리사 국경수비 초소에 넘겨졌다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리아 차베즈 엘패소 부문장은 트위터에 영상을 공개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멕시코 법 집행 당국자들과 협력해 인신매매범들을 식별 중"이라며 "최대한의 법적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