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고 원인 비공개… "타이거 우즈 허락받아야"
04/01/21
경찰이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을 밝혀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사고 원인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을 알아냈지만,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1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우즈의 차 사고 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회복 중입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결정됐고, 조사는 종결됐다"며 우즈의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SUV GV80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를 벌였지만,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사고 당시 주행 정보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습니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블랙박스에 담긴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도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의 조지프 지아컬러니 교수는 LA 경찰의 비공개 방침은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