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살해 경관 재판… 증인들 "살인을 목격했다"
03/31/21
지난 해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45)의 재판이 30일 열렸습니다.
재판에서 증인들은 당시 쇼빈의 행위를 "살인"이었다고 묘사했습니다.
30일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린 데릭 쇼빈에 대한 이틀째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들은 당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쇼빈의 행위를 살인이라고 묘사했습니다.
현장 목격자인 도널드 윌리엄스는 플로이드가 구급차로 옮겨진 뒤 911로 신고 했다면서 "자신이 살인을 목격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말했습니다.
이날 법정에서 배심원들에게 공개된 당시 신고 음성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911 교환원에게 "한 경찰관이 시민을 죽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교·대학 시절 레슬링 선수였고 현재 프로 종합격투기(MMA) 선수인 윌리엄스는 전날에도 증인으로 나와 쇼빈이 플로이드를 상대로 목 조르기(blood choke) 기술을 시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쇼빈이 플로이드의 목에 가해진 압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플로이드가 움직일 때마다 자세를 고쳤다면서 플로이드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숨을 헐떡이고 눈이 뒤로 넘어가며 코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쇼빈은 2급 살인과 2급 우발적 살인, 3급 살인 등 3가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각각의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2급 살인에 대해서는 최대 40년, 2급 우발적 살인은 최대 10년, 3급 살인은 최대 25년의 형량이 부과될 수 있고, 독립적으로 적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