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60개 도시에서 ‘"Stop Asian Hate” 외쳐
03/29/21
지난 주말 미 전역 60여개 도시에서는 아시안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3천여명이 모여 평화행진을 했고 LA한인타운에서도 2천며명이 함께 증오범죄를 규탄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미국내 60여개 도시에서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열린 ‘Stop Asian Hate’ 행사.
포트리 유스카운슬이 주최하고 포트리 시정부와 버겐카운티 아시안 아메리칸 어드바이저리 커미티, 포티리한인회, 포트리중국인회 등이 후원한 행사에는 40개 이상의 단체와, 800여 명이 함께 포트리 타운을 행진하며 증오범죄를 규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아시안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더는 안 된다’, ‘인종 차별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아시안 여성 보호’ ‘인종차별 반대’ ‘폭력 중단’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을 비롯한 6명의 시의원들과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도 함께 했습니다.
앞서 26일에는 래오니아 공립 도서관 앞에서 정치인들과 주민 200여명이 함께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촛불 추모제를 개최했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지역 정치인들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시안 주민들에 대한 혐오범죄는 언제 어디서든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는 맨해튼에서 아시안어린이가족연맹이 주최한 규탄대회가 열렸으며 퀸즈 베이테라스 쇼핑몰 앞에도 수백명이 함께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