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집회… 샌드라 오 "아시아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03/22/21
지난 주말 미 전역에서는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항의하고 아시아계 미국인을 지지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한국계 여배우 샌드라 오도 집회에 참석하고,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달라는 구호를 외치며 함께 했습니다.
20일 미 전역에서는 주말을 맞아 애틀랜타와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애틀란타 사건에 항의하고 아시아계 미국인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아시아인을 겨냥한 증오범죄에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20일 오후 애틀랜타 시내의 주 의회 의사당 옆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인들을 포함한 시민과 활동가 등 수백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설에서 총격 사건의 피의자 로버트 앨런 롱(21)의 범행으로 숨진 희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우드러프 공원을 출발해 주 의사당으로 행진하면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들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국계 여배우 샌드라 오가 깜짝 등장해 연사로 나섰습니다.
샌드라 오는 2분여 동안 구호를 외치며 수백 명의 군중을이끌었다고,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자신은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역사회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우리가 두려움과 분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는 자매와 형제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포츠머스 스퀘어에도 수백 명이 모여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