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vision Ch.1153 | Time Warner Cable Ch.1493
KBN News

경찰 대변인 인종차별 논란… "용의자 변호하냐"

03/18/21



애틀랜타 현지 경찰은 사건 다음날 브리핑에서 용의자의  성중독 가능성을 언급하며 덤덤한 말투로 "그에게는 사건당일이 정말 나쁜 날"이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이 용의자에게 온정적이라며 혹은 두둔하는 게 아니냐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수사하는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이 베이커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에 관해 "그는 완전히 지쳤고 일종의 막다른 지경에 있다"며 "어제는 그에게 정말 나쁜 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계 여성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한 용의자 롱이 겪은 하루가 "나쁜 날"이었다고 경찰이 덤덤하게 말하는 동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그가 말한 '나쁜 날'은 아이가 말썽을 피웠을 때 내뱉는 질책과 같은 어감이 있어 강력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범인에게 온정적이거나 범행을 두둔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뒤따르면서 아시아계 이민자사회의 집중적인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또 베이커 대변인이 과거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티셔츠 이미지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AP통신과 버즈피드에 따르면, 베이커 대변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페이스북 페이지는 최근까지 인종차별 표현이 쓰인 티셔츠를 판촉하는 내용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이 셔츠에는 '챠이나'(CHY-NA)로부터 수입된 바이러스'라는 글이 새겨졌고, 맥주 브랜드 '코로나'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코비드19' 문구가 인쇄됐습니다.

베이커는 지난해 4월 게시물을 올렸지만, 해당 페이스북 계정은 17일 밤 갑자기 삭제됐습니다.

AP통신은 베이커로부터 해명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KBN.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
21 Grand Ave #120
Palisades Park, NJ 07650
Tel: 201-943-1212
Fax: 201-943-1202
kb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