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용의자 20대백인… SNS "최대악 중국 맞서싸워야"
03/17/21
연쇄 총격사건의 용의자인 21살 백인 로버트 에런 롱은 오늘 살인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그가 쓴 SNS글이 소셜 미디어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최대 악이라면서 맞써 싸워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이름과 나이 등만 공개한 상황에서 범행 동기나 구체적인 개인 정보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롱이 범행 장소를 이동하면서 한국 현대자동차의 SUV 2007년형 검은색 투싼을 몰았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가 이 차량을 타고 이동한 장면은 영상에도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희생자 다수가 한국인 등 아시아계라는 점에서 인종차별 증오 범죄일 개연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롱이 최근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도 퍼지고 있습니다.
SNS 글에서 롱은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중국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중국을 '거악'으로 규정하고 중국에 맞서 싸울 것을 선동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글에는 "중국은 코로나19 은폐에 관여돼 있고, 중국이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그들은 '우한 바이러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 미국인 50만 명을 죽인 것은 21세기에 세계적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한 그들 계획의 일부일 뿐"이라는 음모론도 제기하며, "모든 미국인은 우리 시대 최대의 악인 중국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표현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대목은 이번 총격 살인 사건이 중국인 등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한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