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뉴욕, 83세 한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에 기절
03/15/21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혐오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뉴욕에서는 80대 한인 할머니가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었습니다.
가해자는 이틀 뒤인 11일 체포됐습니다.
뉴욕 화이트플레인스 경찰은 지난 11일 83세 한인 할머니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한 혐의로 40살 글렌모어 넴버드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지난 9일 쇼핑센터 부근을 걸어가던 중 용의자인 넴버드의 갑작스러운 주먹질에 머리를 땅에 부딪히고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인들의 도움으로 할머니가 의식을 되찾을 때 넴버드는 이미 현장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넴버드는 65세 이상 노인을 폭행한 2급 범죄 혐의로 기소됐고, 최대 징역 7년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넴버드가 노숙자로 특별한 주거지가 없고, 지난 1년간 각종 범죄로 화이트플레인스 경찰에 4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지방 검사인 미리암 로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인종차별 혐오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카는 "혐오범죄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공포심을 조성한다"며 "당신이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증오범죄를 목격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길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자경단을 조직하고 주기적으로 순찰을 도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