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퇴임후 첫 연설…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
03/01/21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가진 첫 연설에서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명시적으로 2024년 대선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세번째 결심을 할 수 도 있다고 언급한겁니다.
지난 대선의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진영의 연례 주요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누가 알겠느냐"며 "자신은 그들을 패배시키고자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론은 이에 대해 명시적으로 2024년 대선 출마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제3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공화당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이날 연단에서 "아직도 날 그리워하느냐"는 말로 연설을 시작한 트럼프는 자신이 지난 대선의 진정한 승리자였고 민주당이 선거 결과를 조작하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하도록 고무시켰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자신의 탄핵에 찬성한 공화당원들에 대해 반대하는 운동을 할 것이고 그들을 '미국 우선주의'에 충성하는 의원들로 대체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보수정치행동회의 참석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공식 여론조사에서 97%는 트럼프가 대통령 당시 한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재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8%만이 출마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만일 오늘 경선이 치러지고 트럼프가 나선다면 그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률은 55%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