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마스크 2장 겹쳐 써라"…시민들 반발
02/24/21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시민들에게 마스크 2장을 겹쳐 쓰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이런 지침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는데, 일부 시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외출할 때는 N95 마스크 위에 천으로 된 마스크를 겹쳐 2장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6월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뉴욕시민의 수를 500만 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르면 6월께는 마스크 착용 지침의 수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때까지는 현재 이행하고 있는 지침들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뉴욕시의 조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과 CDC 등 보건당국의 제안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파우치 소장과 로셸 월렌스키 CDC국장은 마스크를 두장 겹쳐 쓴다면 바이러스 차단에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시장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에는 마스크 3장인가", "N95 마스크 한 장을 제대로 밀착해서 쓰는 게 더 낫다" 는 등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백신도 세 번 맞는 것이 어떤가"라며 비꼬았고, "언젠가는 마스크 5장을 써야 하는 시기가 올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뉴욕시처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마스크를 두 장 쓰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며 맞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