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여행규제 완화 위해 승객정보 제공
02/23/21
미 주요 항공사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탑승객의 개인정보를 연방 보건당국에 제출하기로 동의했습니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개인정보를 보건당국에 제공하는 것에 반감을 나타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 가운데 정부의 국제여행 규제 완화를 끌어내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 항공사들의 협의체이자 로비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irlines for America·A4A)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미국행 탑승객들에게 이름·전화번호·주소·이메일주소 등 개인정보를 묻고, 이 정보들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전달할 항공사가 기존 2개에서 7개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탑승객들을 CDC가 추적 조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유나이티드와 델타는 지난 해 12월부터 이미 시행하고,아메리칸·사우스웨스트·알래스카·제트블루·하와이안 등도 지난 주말 이에 동의했습니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탑승객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해 보건당국에 제공하는 것에 오랫동안 반감을 표해왔습니다.
이들은 "제3 업체를 통해 탑승권을 구매한 승객의 정보는 없다"는 이유를 대기도 했고, 탑승객 정보를 수집해 즉각 정부에 제공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컴퓨터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항공여행 규제의 완화를 끌어내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알려졌습니다.
니콜라스 칼리오 A4A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항공사들의 자발적 의지와 노력이 정부의 국제여행 규제 해제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