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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일부만 접종… 오히려 치명적 변이 나올수도"
02/22/21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데요.
이렇게 일부에게만 백신이 접종되는 상황이 되면서 되려 치명적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왓습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베른대 전염병학자인 엠마 호드크로프트는 "모든 사람들이 아닌 일부만 백신 접종을 받은 상황, 즉 수많은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는 동시에 일부만 면역이 된 '중간 구역'은 위험한 지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체가 면역력을 갖추면 바이러스가 적응할 여지가 사라지지만 일부만 면역이 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은 이른바 '어중간한' 상황에서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다 결국 강력한 변이를 만들어내는 위험 지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또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백신 및 치료제 효용을 떨어뜨리고, 완치자 재감염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확산 억제책을 동원하는 게 핵심이라고 권고했습니다.
남아공발 변이를 처음 발견한 연구진 중 한명인 감염병 전문가 리처드 레셀도 이런 상황에서는 "더많은 변이가 등장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부분 면역 상태의 또다른 문제는 변이의 위력이 갈수록 세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겁니다.
이른바 '선택 압박'(selective pressure)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워싱턴 저널은 실제로 남아공에서는 재감염 의심 사례가 유독 많이 보고된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