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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탄핵 증언 요청에 "위헌·정치쇼에 왜?"
02/05/21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 증언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퇴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자체가 위헌이라면서 증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4일 하원 탄핵소추위원단장인 제이미 래스킨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고 상원 탄핵심판 전이나 도중 자신에 제기된 혐의에 대해 증언하고 이르면 8일, 늦어도 11일까지는 반대 심문을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래스킨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앞서 상원에 제출한 서면 자료를 인용해 "의회 난입 폭동을 선동했다는 명백하고 압도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부인했다"면서 당사자가 직접 소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소환장을 발부할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몇 시간 만에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성명에서 탄핵심판 자체가 "위헌적인 절차"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퇴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인 데이비드 쇼언과 브루스 캐스터 역시 서한을 통해 "정치쇼"라고 비난하고 거부 의사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은 오는 9일 시작됩니다.
다만 상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