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국제사회 복귀… 첫 날부터 '트럼프 지우기'
01/21/21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전임 대통령인 '트럼프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어제 취임식 직후 15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우선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재가입했고, 세계보건기구 탈퇴 절차를 중단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들을 돌리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취임식 직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15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코로나19와 환경, 이민 정책과 관련된 행정명령들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 전 “우리는 이 겨울에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오늘 서명할 행정조치들은 국가 위기의 흐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취임 첫날 서명한 이런 행정명령들은 전임 정부와 차별화되는 바이든 정부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할 것을 지시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절차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거부했던 다자주의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보여준 겁니다.
또 연방건물 부지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와 함께 시민들에게 앞으로 100일 동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자는 운동도 제안했습니다.
무슬림과 이민자들에게 내려졌던 조치 일부도 해제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지시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7개 이슬람 국가에 대한 이민신청과 여행금지 조치에 대해 해제명령을 내렸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불법체류 중인 미성년자들에게 취업을 허가해주고 추방을 유예하는 제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등록금 대출상환 기한을 연장하라는 행정조치도 내렸습니다.







